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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이사 온 소똥구리 200마리
  • 부서명
    홍보기획팀
  • 등록자명
    환경부
  • 등록일자
    2019-08-12
  • 조회수
    157

몽골에서 이사 온 소똥구리 200마리
-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소똥구리 증식과 복원 연구 착수 -


소똥구리 성체

▲ 소똥구리 성체 / 환경부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소똥구리 200마리를 최근 몽골에서 도입했다고 알렸다. 소똥을 경단으로 만들어 굴리는 소똥구리 모습은 1970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1971년 이후 국내에서 공식적인 발견 기록이 없으며 세계자연보존연맹의 지역적색목록에 지역절멸(RE*)로 기재됐다. 지역절멸(RE, Regionally Extinct)은 지역 내에서 잠재적인 번식능력을 가진 마지막 개체가 죽거나 지역 내 야생 상태에서 사라져 버린 것을 의미한다.

 


경단 굴리는 소똥구리

▲ 경단 굴리는 소똥구리 / 환경부


지난 2017년 11월에는 환경부가 낸 소똥구리 구매입찰 공고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몽골에서 건강한 소똥구리 성충 50마리 구매조건이 1마리당 단가 일백만원, 총 오천만원으로 책정되었기 때문이다. 이 공고로 소똥구리가 국내에서 절멸했다는 것이 널리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소똥구리를 발견했다는 각종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다. 수많은 신고에도 현재까지 야생 소똥구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작년 6월에도 한 농부가 소똥구리를 발견했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으나 보라금풍뎅이로 밝혀지기도 했다.


소똥구리가 사라진 원인으로는 가축방목과 목초지의 감소와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구충제와 항생제가 들어간 사료를 사용하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인간의 활동이 소똥구리의 멸종을 가져온 것이다. 이번 소똥구리 도입은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2018~2027년)'에 따른 것이다. 이 종합계획은 2027년까지 반달가슴곰, 저어새, 여울마자 등 복원할 25종의 생물을 정하고 있다. 곤충으로는 소똥구리가 유일하다. 그만큼 생태적 복원가치가 높다는 의미이다.


현재 몽골에서 들어 온 소똥구리는 경북 영양에 위치한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곤충사육동에서 적응 중에 있다. 소똥구리는 이곳에 마련된 맞춤형 사육장 안에서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먹이를 공급받고 있다. 연구진은 먹이 섭취 및 번식 행동 연구를 통해 대체 먹이원과 증식 기술 개발을 우선 진행하고 시범 방사 후 안전한 서식지 및 개체군 유지,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안정적인 자생 기반 마련을 위한 후속 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소똥구리 개체수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면, 적합한 서식지를 확보하여 복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호중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이번에 도입한 소똥구리는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친숙한 곤충이다"라며, "소똥구리와 같은 멸종위기 생물들이 우리와 함께 다시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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